프렛 버징수리


여름은 악기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입니다.

습도가 높아 나무에 물을 먹게 되면 세팅이 무너지게 되고

연주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 의뢰하신 통기타도 문제가 있어

여성고객님께서 저희 악기나라에 방문해 주셨는데

브릿지 부분이 물을 먹게 되어 약간 부풀어 올랐고

프렛도 밸런스가 깨져서 레벨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하나의 문제점은 프렛이 일정치 않아 적당한 높이로 조절하여도

특정프렛에서 버징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프렛레벨링이 필요하다 싶어 튀어나온 프렛들을 다시 조정해 드렸고

전체적인 높이 조절을 해 드렸습니다.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타를 방치하게 되면

대게 브릿지 부분이 물을 먹게 되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뒷부분이 올라가게 되고 전체적인 현이 높아짐으로

운지하는데 어렵게 됩니다.

텐션이 생기게 되어 손이 더 아파지게 마련입니다.


트러스로드를 조정하여 어느정도 높이를 낮출수는 있지만

너무 많이 낮추게 되면 물기가 빠지게 되는 시점에서

전체적인 높이가 낮아지기에

버징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높이로 조절을 하든가 아니면 습도가 빠지는 시점에서

다시 조정을 해야 하든가 해야합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프렛이 일정치 않은 모습입니다.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쉽지 않고

편자를 대고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프렛이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전체 높이를 맞춰도

튀어나온 프렛으로 인해 특정프렛에서 버징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 프렛을 다시 맞추고 줄의 높이도 조정하였습니다.

의뢰하신 여성고객님께서 카포를 5프렛에 맞춰놓고 연주하면

버징이 발생한다고 해서

전체 레벨링을 해 드렸습니다.

버징은 잡혔고 전체 줄높이도 내려놓아

편안한 운지가 가능해 졌습니다.